韩国文学作品欣赏-铁匠
发表时间:2020-03-24 08:50阅读次数:
대장장이
铁匠
뚱땅! 뚱땅! 쇠 두드리는 경쾌 한 소리가 한밤중의 고요한
공기를 뒤흔든다.
작은 대문 안에서는 이따금 붉은빛이 번쩍거리는데, 칠흑 같은 바깥 때문에 더욱 분명하게 보인다.
내가 대문 앞을 지나가는데 대문 안의 대장장이가 보인다. 뚱땅! 뚱땅!
그의 망치는 오르락내리락하고, 도마 위의 쇠는 피 같은 빛을 번쩍거리며, 그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과 벌거벗은 널찍한 가슴을 비춘다.
나는 멀리 벗어났지만 여전히 희미하게 들린다. 뚱땅! 뚱땅!
친구여! 그대는 이 소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영원하고도 깊은 자연계 속의 격동을.
그대가 잠시 후 지나간다면 역시 몇 점 불꽃이 칠흑 같은 땅 위에 발산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